아들이 10개월에 접어들자 자율성이 극대화되었고, 이유식을 먹을 때 내가 떠먹여만 주면 금방 지루함을 느끼고 자리에서 이탈하려고 하거나, 음식이나 숟가락을 자기 손으로 직접 만지고 싶어 한다.😅 따라서 '한 그릇 뚝딱 이유식' 책 85쪽에 나온 내용처럼 "식탁에서 자의로 하는 일 하나, 타의로 하는 일 하나를 동시에 부여'하기 위해 내가 먹여주기도 하지만 핑거푸드를 활용해서 아들이 직접 손으로 앞의 음식을 집어 먹게 하거나, 숟가락을 쥐어 주고 스스로 먹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유식이 진밥의 형태라 이유식 자체를 직접 먹게 하기에는 숟가락질이 서툰 우리 아들이 제대로 먹을 수도 없고, 또 식탁과 바닥이 어떻게 될지는... 너무나 뻔하다. 그래서 아들이 먹기도 편하고, 내가 치우기도 편하게 이유식을 ..